패션 리서치 및 쇼핑 앱 리스트가 2023년 3분기 패션 트렌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리스트가 분기마다 플랫폼 안팎에서의 검색량, 제품 조회 횟수, 판매량, 소셜 미디어 언급 등을 집계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다.
미우미우는 3분기 가장 많은 인기를 끌은 브랜드로 조사됐다. 미우미우는 발레리나 슈즈, 아카디 백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분기 내 검색량이 16% 증가했다.
자크뮈스는 리스트가 보고서를 발행한 이래 최초로 차트에서 5계단을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시즌 14위에 기록됐으나, 이번 분기에는 9위에 올랐다. 리스트는 이에 대해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바이럴 VR 마케팅 캠페인 등 소셜 미디어의 힘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참여와 수요를 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브랜드에는 토리 버치, 포스터 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 선정, 2023년 3분기 브랜드 인기 순위
미우미우
로베베
프라다
보터가 베네타
베르샤체
생로랑
몽클레르
발렌티노
자크뮈스
버버리
디젤
구찌
디올
발렌시아가
동체엔가바나
루이비통
스킴스
펜디
앤더스
페라가모
1. 미우미우 (파리 패션위크 미우미우 2023 FW 컬렉션 )
2023년 가을,겨울 파리 패션위크에서미우미우가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미아 고스와 엠마 코린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들이 등장한 이번 패션쇼에서는 지금까지 미우미우가 선보인 캐주얼하면서 시크한 스타일과 포근한 에센셜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
미우미우는 3분기 가장 많은 인기를 끌은 브랜드로 조사됐다. 미우미우는 발레리나 슈즈, 아카디 백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분기 내 검색량이 16% 증가했다.
특히 다양한 레이어링 방식을 통해 옷을 입는 법을 실험적으로 소개해 눈길을끌었다.예를들어낮은 허리선의 하의를 착용해 스타킹을 노출하거나 투명한 쉬폰 소재의 아이템을 겹쳐 입거나 이너웨어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스타일링을선보였다.
2로에베, (오마르 아폴로와 제이미 도넌이 출연한 2023 가을, 겨울 남성 캠페인 공개)
로에베가 2023 가을, 겨울 남성 캠페인을 공개했다. 캠페인에 대해 하우스는 “인물에 대한 탐구. 낯선 현실을 묘사하는 비언어적 수단. 로에베의 미적 감각을 나타내는 환원주의 정신을 반영한 데이비드 심스가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에는 배우 제이미 도넌과 오마르 아폴로가 출연했다.
캠페인은 컬렉션에 영감을 준 아티스트 줄리앙 응우옌과 옛 거장들에 대한 경의를 담는다. 퍼즐 폴드 토트백, 테라 첼시 부츠, 더비 슈즈 등이 전면에 배치됐으며, 오마르 아폴로는 레드 컬러의 로브를 착용했으며, 케네스 브래너는 브라운 컬러의 재킷과 미니멀한 트라우저를 입었다.
3. 프라다 (프라다 2023 홀리데이 캠페인)
프라다가 2023 홀리데이 캠페인 ‘프라이빗스피어’를 공개했다. 윌리 반더페르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에는 김태리, 마야 호크, 댐슨 이드리스, 에놀라 홈즈, 루이 파트리지, 김태리가 참여했다.
화보에는 각 인물이 체커보드 패턴 위 미래적 디자인의 의자에 앉은 모습이 담겼다. 빛나는 체커보드 패턴은 밀라노의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거리에 있던 1913년 프라다 부티크의 대리석 바닥이다.
인물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프라다가나사와 협력해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 3호’ 달 탐사 임무 프로젝트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각 인물이 착용한 프라다의 제품군 중에는 리나일론 및 가죽 숄더 백, 클리오 크리스탈 새틴 백, 더블 브레스트 모헤어 울 수트, 누드 컬러 코트 등이 눈길을 끈다.
4.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2023 FW 컬렉션 캠페인 화보 공개)
보테가 베네타가 2023년 가을, 겨울 컬렉션의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리우 웬과 세실리아 우, 왈리드 피어 등의 모델이 참여한 화보엔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코닉한 룩과 더불어 새로운 실루엣의 스니커 등이 포착됐다. 호텔 로비부터 밀라노의 거리까지,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모델들은 각자 포즈를 취했다.
레더 클러치백과 숄더백 등은 촘촘하게 짜인 인트레치아토 직조 패턴으로 완성됐으며, 팬츠와 스커트엔 테슬 디테일이 부착됐다. 리브드 니트 소재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레드 컬러 풀오버와 삭스 스니커 등에 적용된 점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그 밖에 이번 시즌에 새롭게 공개된 오빗 스니커는 데님과 셔츠로 구성된 캐주얼한 룩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그레이 컬러 울 셋업은 브라운 컬러 부츠와 어우러졌다.
5. 베르사체 (베르사체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
베르사체의 모회사 카프리 홀딩스가 최근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에 인수된 점도 리브랜딩의 증거로 꼽혔다. 베르사체가 성명으로 “2023 가을 캠페인과 함께 인스타그램 채널을 다시 시작하며,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잡지 스타일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 과정에 리브랜딩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다만, 리브랜딩에 대해 베르사체는 일절 언급하지 않
6. 생로랑 (생 로랑 2023 가을 캠페인 공개)
캠페인은 생 로랑의 2023 가을 컬렉션 속 테일러링 제품을 조명한다. 케이트 모스는 두꺼운 팔찌와 드라마틱한 귀걸이로 장식된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도미닉 파이크는 깔끔한 컷 팬츠에 타이백 슬리브리스 톱을 매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헤일리 비버와 조이 크라비츠는 몸을 감싸는 블랙 드레스를, 스티브 레이시는 매듭이 인상적인 화이트 톱 위에 블랙 블레이저를, 미카 아르가나라즈는 브라운 레더 코트와 시스루 화이트 톱, 블랙 스커트를 착용했다.
생 로랑 2023 가을, 겨울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은 2023년 초 파리에서 공개됐다. 컬렉션은 ‘우아함’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남성 컬렉션에서 고급스러운 리본, 가슴을 드러내는 시폰 톱, 바닥까지 내려오는 오버코트, 니트 튜닉 등 주로 블랙 컬러 팔레트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여성복에서는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의 스테디셀러인 스커트 수트,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 과장된 숄더 재킷, 실크 블라우스, 랩 톱, 코튼 탱크 등을 소개했다.
7. 몽클레르 (퍼렐 윌리엄스 x 몽클레르 컬렉션 출시 정보)
몽클레르가 페렐 월리엄스와 함께 제작한 컬렉션을 출시한다. 둘은 2009년 남성용 재킷 스페셜 라인을 만들며 처음 협업했으며, 이는 최근 퍼렐 윌리엄스의 스트리트브랜드 협업 라인으로 이어졌다.
컬렉션은 글램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컬러팔레트는 글램핑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끼부터 슬레이트 그레이, 클라우드, 모스 그린 등이 활용됐다.
이와 함께 지퍼를 활용해 쇼트로 활용 가능한 팬츠, 망토 형태의 이불 담요, 피셔맨 베스트 재킷 등 투웨이 제품도 컬렉션에 다수 포함됐다.
8. 발렌티노 ( 발렌티노 캡슐 컬렉션 출시 정보)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발렌티노가 손잡고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 제품은 지난 7월 2024 봄, 여름 남성복 런웨이 쇼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컬렉션은 ‘포터 스타일’과 ‘로코 백’ 두 가지 가방을 서로 다르게 변형한 아홉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포터 스타일’은 실루엣 전체에 발렌티노의 아이콘을 더한 실루엣으로, 브리프케이스와 토트백, 숄더백, 숄더 파우치 등 네 가지 아이템으로 출시된다.
‘로코 백’은 실버 발렌티노 모노그램이 특징으로, 포터의 상징적인 나일론 소재를 활용했다. 또한, 모든 제품에는 발렌티노의 라이너를 연상케 하는 선명한 레드 새틴 라이너와 공동 브랜드 태그가 더해졌다.
9. 버버리 (손흥민, 전지현이 출연한 버버리 2024 스프링 캠페인 공개)
캠페인은 버버리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는손흥민,전지현 등을 포함해 음악, 영화, 스포츠, 패션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담았다. 촬영은 포토그래퍼 타이론 르본이 맡았다.
캠페인 키 아이템은 나이트 백, 페그 백 등 버버리의 주요 가방과 오리 프린트 톱과 스커트, 옐로 타탄 카 코트, 플로럴 프린트 의상 등이다.
이와 함께 버버리의 상징적인 체크를 활용한 톱과 팬츠, 코트, 소매에 플로럴 프린팅을 더한 데님 수트, 푸퍼 베스트 등이 캠페인에서 소개됐다.
10. 디젤 (디젤의 2024년 리조트 컬렉션 살펴보기)
컬렉션은 메탈릭한 질감이 적용된 다양한 컬러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스웨트셔츠, 레이싱 재킷과 데님 팬츠 등은 광택감 있는 코팅 데님과 가죽으로 제작됐다. 그 중 특히 돋보이는 것은 옐로 컬러로 칠해진 데님 팬츠로, 스톤 워싱 과정을 거쳐 옐로 컬러 코팅 아래로 드러난 데님 소재가 특징이다.
한편, 컬렉션에선 글렌 마틴스의 상징적인 트롱프뢰유 기법과 구조적인 패턴 디자인 역시 엿볼 수 있다. 오버핏 재킷은 워싱된 데님을 묘사한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프린팅됐으며, 홀터넥 톱은 바시티 그래픽 티셔츠를 꼰 듯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끝으로 컬렉션은 배기한 카고 팬츠, 빛바랜 듯한 네온 그래픽이 적용된 후디와 가방과 데님 컬러 부츠를 비롯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 등으로 완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