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물 위에 떠있는 수영장, ‘서울 아트피어’가 조성된다
한강둥둥수영장?
서울이촌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이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한강에 시민들이 강 위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부유식 수영장 ‘아트피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트피어는 문화예술시설을 뜻하는 아트와 선박 계류 시설을 의미하는 피어를 결합한 이름이다.
아트피어에는 수상레저뿐만 아니라 사계절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는 5,000㎡ 규모의 수상 건축물을 비롯하여 부유식 수영장(900㎡), 선박 계류시설, 공연장, 전시공간 등이 포함된다. 조성 비용은 3백억 원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실시 후 이르면 2025년 공사를 시작한다. 목표 개장 시점은 2026년이다. 공개된 조감도는 상단에서 볼 수 있다.
압구정과 서울숲 잇는 한강 보행교가 설치된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을 잇는 한강 보행교 건설을 추진한다.
한강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사이에 보행자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1킬로미터 길이의 다리를 건설하는 계획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 조합이 처음 제안했다. 서울시는 이 계획을 받아들여 한강 종합 개발 프로젝트 ‘한강르네상스 2.0′에 포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달 중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교가 생기면 한강 위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강남과 강북 주민들이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행교 건설 비용은 약 1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현재 압구정 아파트를 재건축하면서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보행교를 기부 채납 받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 ‘글로컬’ 상권 조성 계획에 선정된 5개 골목은?
3년간 5개 골목을 세계성과 지역성을 겸비한 ‘글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
종로구 서촌, 용산구 이태원 강북구 수유동, 서대문구 신촌, 강동구 천호 등 5곳으로 구성된 골목은 상권당 최대 15억 원을 투입하여 내국인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골목이 가진 정체성은 유지하며 외국인이 선호하는 글로벌 요소와 인프라를 추가해 국내외 방문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에 지역이 지녔던 특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개발 방식은 골목별로 다르게 적용될 계획이다. 이태원은 스마트 디지털 거리를 조성하면서도 이국적 문화 요소를 더 부각하는 반면, 천호는 자전거 특화 거리가 조성된 점을 살려 전 세계의 자전거인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식이다. 신촌에는 공연 문화를 지원하고, 수유동에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촌에는 임대인과 상인의 상생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골목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상권별 정체성을 분석한 뒤 골목의 자생력을 키우고 최종 단계에서는 골목상권별 전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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